산지니 저자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취재기자가 발로 쓴 최초의 중국 환경보고서
지은이 : 진재운
펴낸날 : 2007년 4월 25일
쪽수 : 288쪽
판형 : 신국판 올컬러
값 : 15,000원
ISBN : 978-89-92235-16-7 03300


 

책 소개

한반도 환경대재앙이 될 수 있는 거대한 샨샤댐 완공되다

중국 정부는 80년간의 논란 끝에 3개의 거대한 협곡인 샨샤(三峽) 계곡에 거대한 샨샤댐을 1993년 착공을 시작하여 13년 만인 지난 2006년 5월에 완공하였다. 총 21조 원이 투입된 샨샤댐은 길이 2,309미터 해발 185미터 제방 두께 15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홍수로 빠르게 흘러내리던 양쯔강은 샨샤댐의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 만인 지난 2003년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서 역류하기 시작했고 여기저기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
샨샤댐은 이미 완공되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도 아직 국내에선 샨샤댐의 심각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으며 그 영향에 대한 우려는 걸음마 수준이다. 샨샤댐의 환경 영향에 대한 연구도 그렇고 정부차원의 그리고 정부 간 대응도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샨샤댐의 심각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여론 환기는 필수적이며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은 그 역할을 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취재기자가 발로 쓴 최초의 중국 환경보고서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중국에서는 물을 잘 다스려야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중국은 양쯔강의 물을 다스리기 위해 샨샤댐을 건설했으나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부정적인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은 샨샤댐 건설이 가져올 수 있는 아니 이미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쓴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05년 여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 내륙 최대도시인 청두(성도)에서 상하이까지 두 달여 동안 5,000km를 달리면서 취재한 내용을 옮긴 것이다. 직접 두 발로 중국 현지 구석구석을 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탐사보도 형식으로 담고 있어 내용이 쉽고 현장감이 높다. 또한 국내에선 아직 선보이지 않은 사진들을 많이 수록하고 있어 샨샤댐의 심각성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며 덤으로 중국 내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중국사람들의 생활상도 많이 볼 수 있다.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언론부문 수상

이 책의 내용은 2005년 11월 “한반도 환경대재앙-샨샤댐”이란 제목의 TV다큐멘터리로 전국에 방영되면서 국내에서도 샨샤댐에 대한 연구와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이 되기도 했으며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환경관련 보도 및 기획취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시민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교보생명환경문화상(환경언론부문)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4월 25일 오후 6시에 있을 예정이다.

중국은 양쯔강 홍수 조절을 위해 샨샤댐 건설

중국인들에게 치수(治水)는 중국문명의 근원이다. 세계 3대 하천인 양쯔강은 평균 10년마다 한 번 꼴로 홍수가 발생하여 많은 이재민과 막대한 피해를 내었다. 4천 년 전 요순(堯舜)시대 이래 중국에서는 ‘치국선치수(治國先治水), 즉 나라를 다스리려면 먼저 물을 다스려야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역대 왕조의 흥망의 열쇠는 양쯔강의 홍수 조절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샨샤댐의 첫 번째 목표도 양쯔강의 홍수조절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전력난 해소와 홍수 피해 예방, 양쯔강을 이용한 물류운송능력 확대가 샨샤댐 건설의 주목적이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찮다. 중국 정부는 애써서 부정적인 요소를 무시하고 댐이 가져다 줄 풍요에만 초점을 맞춘 긍정적인 면만을 보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샨샤댐은 그 부작용 역시 세계 최대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샨샤댐 그 부작용도 세계 최대

샨샤댐의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 만인 지난 2003년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서 양쯔강은 역류하기 시작했다. 역류한 물은 어린 아기의 걸음마 속도로 계속 차오르면서 모든 것이 잠겨갔다. 마을이 사라지고 도시까지 집어 삼켰다. 삼국지의 주무대였던 샨샤 협곡의 많은 문화재가 물에 잠기고 샨샤 주변 생태계는 고스란히 수장되었다. 수몰 지역 이주민만 공식적으로 115만 명에 달한다. 이 중 90만 명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시로 떠났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오는 등 부작용도 만만찮다. 샨샤댐 주변은 호수에서 생겨난 안개 때문에 맑은 하늘 보기가 더 어려워졌다. 정체된 공기 때문에 피부와 호흡기 질환자들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무거운 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반은 잦은 산사태로 이어져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샨샤댐에 갇힌 물의 무게는 400억 톤! 일각에선 이 무게가 한 곳을 지속적으로 누르면 지구의 자전축에도 영향을 미쳐 큰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주변 생태계 변화도 심각하다. 황해와 동중국해는 초당 3만여 톤에 이르는 양쯔강 유출수량에 맞춰 생태계를 유지해 왔지만 샨샤댐으로 유출량이 줄면서 생태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유입되는 수량이 줄어들어 해양오염과 어족자원이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갯벌마저 침식당하고 있다. 양쯔강 삼각주의 침식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한반도 서해와 남해안 갯벌도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한다. 해류의 흐름마저 방해하면서 바다 오염을 부채질하고 더 나아가 바다 온도를 끌어 올려 태풍 등 자연재해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3년 태풍매미와 2005년 봄 서해안 이상 폭설 등이 이미 시작된 환경 재해의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욱이 샨샤댐은 북쪽 만주 지역의 사막화를 부채질한다는 연구도 나왔다. 앞으로 황사는 더욱 강해지고 심각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예측하지 못한 환경재앙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지 알 수 없다.

샨샤댐으로 인한 환경대재앙을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경고

이 책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샨샤댐이 한반도 환경대재앙이 될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1부 「구름 위의 협곡 샨샤」에서는 샨샤댐이 들어서는 샨샤 협곡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자연생태적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2부 「환경난민 1천만 명」에서는 샨샤댐이 들어서면서 생기는 샨샤 주변 지역의 피해 상황 즉 산사태, 지진 등 환경재해, 기상변화, 수몰민의 문제, 환경·생태적 피해 등을 보여준다.
3부 「샨샤댐, 황해의 젖줄을 끊다」에서는 샨샤댐이 샨샤 주변 지역뿐 아니라 동중국해를 시작으로 황해 전체에 다양한 환경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4부 「샨샤, 한반도를 덮치다」에서는 샨샤댐이 바다는 물론 기상과 기후를 변화시켜 한반도에 환경재앙을 유발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중국 내륙, 그것도 수천 킬로 떨어진 곳에 건설된 샨샤댐은 불행히도 나비효과 이론을 증명하면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지는 않는지 늦었지만 다시 돌아볼 것을 이 책은 촉구하고 있다.


저자 : 진재운 KNN기자

1969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나왔다.
1995년 KNN의 전신인 PSB 보도국 공채1기로 입사한 뒤 수년간 사회부 경찰기자를 하는 동안 해양다큐 <적조, 그 죽음의 물결>제작에 참여했다. 이후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최고의
방법이 환경다큐멘터리임을 절감한 뒤 <초록빛으로 숨죽인 강><물은 생명입니다><3부작, 생명의 바다><을숙도><생명의 땅 삼각주><아름다운 본능><해파리의 침공><태풍매미-자연의 역습><2부작, 한반도 환경대재앙-샨샤댐> 등 10여 년 동안 30여 편의 환경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취재기자와 다큐멘터리 제작자로서 지금까지 한국방송대상, 이달의기자상, 한국기자상, 삼성언론상, 일경언론문화상, 봉생문화상, 올해의기획보도상, 공익프로그램상, 이달의좋은프로그램상, 대한민국해양환경대상, 교보환경대상 등 모두 23차례의 대외 수상을 했다.
기자의 취재력과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영상 구성 감각을 결합하는 일명 Newsmentary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습지와 새들의 친구><Green Peace> 등의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 4월 김해 돛대산 중국민항기 추락 소식을 최초로 전했으며 ‘동북공정’과 ‘샨샤댐 문제’를 허락 없이 취재했다며 중국 정부로부터 입국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펴낸 책으로는『책으로 보는 영상다큐멘터리-해파리의 침공』이 있다.
현재 부산·경남 대표채널 KNN 교양시사팀에서 특집 프로그램과 토론프로그램인 <시사진단>을 제작·진행하고 있다.
chinjaeun@gmail.com


차례

들어가는 글
추천사

1부. 구름 위의 협곡, 샨샤

1. 구름 위의 협곡, 샨샤
용이 삼킨 구절양장(九折羊腸), 양쯔강
구름 위의 협곡, 샨샤
-세 개의 협곡(취탕샤, 우샤, 시링샤)
-촉, 위, 오
-의인, 미인, 야인
용을 쫓아 온 야인, 섬부
-시지프스의 바위를 짊어지다
-야인의 무덤, 현관 천길 절벽 위에 올려지다
-절벽을 걷는 사람들

2부. 환경난민 1천만 명

2. 제2의 만리장성 샨샤댐
황톳물의 양쯔강 1만㎢의 호수가 되다
-쑨원에서 리펑까지 80년
-수의 논리가 낳은 세계 최대 토목 공사
-샨샤댐, 세계 최대만 100가지
샨샤의 수몰
-언덕이 된 샨샤의 절벽
-수몰을 피해 이주한 충칭도 곧 수몰 위기
-섬이 된 백제성, 귀신성
-구름 위의 마을, 따창꾸진의 문화재 이송작전

3. 대륙으로 확산되는 환경난민
대륙으로 확산되는 환경난민
-달아날 곳 없는 도망자, 환경난민
-이민자 2백만 명, 환경난민 1천만 명
-농사꾼, 어부가 되든지 빈민으로 살아가든지
하루벌이로 전락한 소수민족 투자족
환경난민자, 대륙의 시한폭탄이 되다
-띵쯔후를 아십니까?
-감히 탐관오리라고 말하다
-신해혁명 이후 중국 최대 폭동 전야
먹고 마실 물이 없다
-100억 톤의 폐수, 100억 톤의 쓰레기 갈 곳이 없다
오염된 공기, 샨샤 협곡에 갇히다
-늘어나는 호흡기 질환자
-샨샤댐, 대륙의 히터가 되다
문명이 말살한 문명
-현관, 도굴꾼의 손아귀에
-마지막 며느리 ‘부’의 눈물
위협받는 샨샤댐
-퇴적토의 모순
-샨샤의 최대위협, 샤오뤄다이와 산사태

4. 물의 감옥에 갇힌 생태계
양쯔강 돌고래의 멸종
샨샤 원숭이의 근친교배

3부. 샨샤댐, 황해의 젖줄을 끊다.

5. 양쯔강 황해를 먹여 살리다.
양쯔강의 황톳물은 바다 생물의 영양분

6. 황해의 이변
황해 염분이 높아지다
-바닷물이 짜지고 있다
-황해가 뜨거워지다
-바다가 흐르지 못하고 갇히다
국토가 줄어들다
-침식되는 갯벌, 한반도 국토가 줄어들다
물고기가 달라지다
-양쯔강,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없어진다
-꽃게가 비싸질 것이다
-열대어 늘고 전통어종 사라진다
샨샤댐, 해파리를 키우다
‘탐구8호’가 증명한 샨샤댐의 위력

4부. 샨샤, 한반도를 덮치다

7. 샨샤댐의 나비효과
샨샤댐, 지구의 자전축을 바꾸다
폭염과 사막화를 가속화시키다
-동북아 ‘저기압 분쟁’

8. 남수북조의 첫 삽, 샨샤댐
중국 정부의 물 정책
-목마른 북쪽에 양쯔강을 끌어 올리다
-폐수를 공급하는 관로, 남수북조 3선
썩어가는 발해만
-한반도 환경재앙을 가속화시키다
-남수북조 발해만의 순환을 막다

9. ‘곤’의 실패한 치수
‘곤’의 실패한 치수 2000년 만에 되풀이 되는가?
물에게 길을 주는 두장옌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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