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저자
 
 
 
 
 

진보와 대화하기 - 따뜻한 진보 김석준을 만나다

 
   
 
지은이 : 김석준, 김외숙, 송성준
엮은이 : 이광수
펴낸 날 : 2006년 2월 20일
쪽수 : 240쪽
판형 : 신국판
값 : 11,000원
ISBN : 89-956531-3-2


 

책 소개

진보주의 정치인 김석준의 대담집
김외숙, 송성준이 인터뷰하고, 이광수가 엮음

이 책은 진보주의 정치인 김석준과의 대담집이다.
제1부는 법무법인 부산의 변호사이며, 부산 여성의 전화 부설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위원장인 김외숙 변호사가 인터뷰한 내용이다. 지난 12월 29일 김석준 교수 연구실에서 6시간 동안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생활 속 진보주의자’라는 제목으로 교수로서 어떻게 진보적인 사회 참여를 하게 되었는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진보를 실천하고 있는지,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 내용이다.
제2부는 SBS 보도국 송성준 기자가 지난 1월 3일 6시간 동안 인터뷰한 내용인데 ‘부산박사 김석준’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의 산업, 경제, 복지, 교통 문제 등에 대하여 어떤 진보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김석준 교수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이 땅의 진보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들이 무엇을 실천하려고 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국가와 지자체를 경영하고자 하는 뜻과 계획은 어떠한지에 대해 한 번 만이라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부산외국어대 교수이고, 아시아 평화인권연대 공동대표인 이광수 교수가 이 책을 엮은 단 하나의 의도를 위와 같이 말하고 있다.

차례

들어가기 - 진보가 어떤 것인지 일단 들어 보기는 해야 할 것 아닌가 --- 이광수

제1부 생활 속 진보주의자, 김석준

부채의식 때문에 출마하다 - 교수로서 진보적인 사회 참여를...
나는 길처가 - 여성관, 교육제도에 대하여...
지역에서 변화를 일으키자 -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에 대하여...
그들만의 잔치, 아펙 - 세계화, 개방화에 대하여...
보수정치, 됐거든 - 민주노동당의 정책에 대하여...
나의 아이디는 우공이산(愚公移山) - 인간 김석준에 대하여...

제2부 부산박사, 김석준

살림살이 나아 지셨습니까? - 부산의 산업, 경제에 대하여...
부산의 출산율 전국 최하위 -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하여...
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 보장 - 사회 복지 문제에 대하여...
부산역에서 월평까지 걸어가다 - 교통 문제에 대하여...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 노동 문제에 대하여...
아름다운 부산의 산, 강, 바다 시민의 품으로 - 환경보존과 개발에 대하여...
지방을 살리자 -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에 대하여...

지은이 소개

김석준
1957년 경북 봉화에서 5대 종손으로 태어나 네 살 때 부산 우암동으로 이사하였다.
우암동, 감만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7살에 부산 동항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개구쟁이 초등학교 때부터 신동 났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으며, 동아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거쳐서 1975년 서울대학교 사회대에 입학했다. 큰 꿈을 안고 시작한 서울 유학생활에서 ‘한국사회연구회’를 만나면서 그동안 가져 왔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과 철저한 결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억눌린 민주주의와 소외당하고 있는 민중의 삶에 눈을 뜨고, 이후로 철저하게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979년 서울대학교 사회대 대학원에 진학하고, 1983년 만26세의 나이에 부산대학교 일반사회학과에 전임강사로 부임하면서 현재까지 부산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생활을 하면서도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을 한시도 잊지 않았으며, 민주화교수협의회, 영남노동운동연구소, 민주노동당 활동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민주와 진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외숙
1967년 경북 포항에서 출생하였다. 1985년 포항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하였으며 1989년 졸업하던 해 10월에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2년부터 부산 문재인 변호사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2004년부터 1년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유학하면서 University of Virginia School of Law에서 석사학위를 취득(LL.M)하였고, 현재는 법무법인 부산 구성원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사회활동에도 관심이 많아서 현재 경상북도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부산광역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부산고등법원 조정위원이며, 부산 여성의 전화 부설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성준
지난 88년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곧바로 언론계에 몸담아 올해로 18년이 된 중견기자이다. 처음 부산매일신문에 입사해 서울 정치부에서 3년간 국회와 정당출입을 했으며, 사회부에서 6년간 주로 환경과 노동 복지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96년 2월 현재의 SBS로 옮겨 보도국 전국부 부산지국 팀장으로 근무하며 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지역의 현장전문가들의 모임인 '비전과 연대 21' 회장을 역임(2004년)하면서 특히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지역 소장파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한·중·일 지역 전문가 모임의 구축과 연대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엮은이의 말

한국 국민의 정치 혐오는 도가 지나치다. 어쩔 때 보면 정치를 혐오할수록 자신은 고고해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나 싶을 정도이다. 정말이지 극심한 정치 혐오증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정치가 욕을 가장 많이 얻어먹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뭐니뭐니해도 정치인의 부패가 첫 순위에 들어갈 것이다. 부패와 정치혐오의 악순환이다. 이런 악순환을 키우는 또 다른 측면이 있다. 시민들의 정치 행위에 대한 의사결정의 비합리성이다. 그것은 한국 국민들이 집단주의의 산물인 반일, 반공, ‘전라도 혐오’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주의와 같은 정치와 관련된 왜곡된 신화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그 신화 안에서 그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가 없다. 다만 신화를 만드는 거대한 권력이 생산해 내는 목소리만 읊을 뿐이다. 그런데 어떤 왜곡된 신화보다 무서운 것이 있다. 그것은 ‘진보 공포증’ 이다. 그 왜곡된 신화 안에서 진보는 항상 반국가적이고 반자본적으로 강요되어 왔다. 많은 사람들은 진보주의자들이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운동하고 데모하고 집회하는 것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국정이나 시정을 맡기면 국가나 시가 도대체 며칠이나 갈 수 있겠는가라고 걱정하는 게 다반사다. 오로지 진보주의자들에게 나라를 맡기면 북한 꼴 난다는 그것 하나밖에 없다. 이해해 줄 수 있다 그렇지만 단 한 가지 이 땅의 진보주의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일단 들어는 봐야 하지 않을까? 일단 들어보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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