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저자
 
 
 
 
 

바다가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

 
   
 
21세기 중국의 해양문화 전략
저자 : 곡금량(曲金良)
역자 : 김태만 안승웅 최낙민
펴낸날 : 2008년 8월
쪽수 : 632쪽
판형 : 신국판
값 : 20,000원
ISBN : 978-89-92235-45-7 93450


 

책소개

해양 문화학에 대한 종합 개론서

세계 각국은 해양발전 전략에 주목하면서 21세기를 ‘해양의 세기’로 규정하고 해양사업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동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국내외적 상황에 부응해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학문 영역이 바로 해양문화학이다. 하지만 해양문화학에 대한 저작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해양과 관련해 자연과학이건 인문학이건 특정 분야를 일부분 다룬 책들은 더러 있지만 해양문화 전반을 모두 다루고 있는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은 자연과학, 고고학, 도시학, 물류, 고선박, 민속, 문학, 문화 등을 망라해 해양문화 전반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해양 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개론서임과 동시에 해양문화학의 심화학습을 위한 기준 도서이기도 하다.
바다가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 인류사회가 진보함에 따라 해양에 대한 의존도와 기대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으며, 미래문명의 출로는 바로 해양에 있다고 할 때 해양문화라는 인문적 의식관념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조직제도, 민중적 생활양식에 대한 심층적 연구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보편적으로 해양과학기술과 해양산업의 발전을 중요시하는 오늘날 해양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는 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중국해양대학 곡금량 교수의 편저

<바다가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는 12명의 중국학자가 해양과 관련한 자신의 전공 분야를 살려 집필한 것을 중국해양대학 곡금량 교수가 정리해서 모은 것이다. 따라서 분야가 방대할 뿐만 아니라 그 깊이 또한 결코 얕다고 할 수 없다. 대학에서 해양관련 기본교재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교양도서로도 손색이 없으며, 해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학적 체계도 획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해양문화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와 특징에 대해서 개괄하고, 2장에서는 인류문명의 기원으로서 해양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며, 인류문명의 미래도 해양에 있음을 밝힌다. 3장에서는 해양의 민속생활 모습에 대해 살펴보고, 4장에서는 역사적으로 해로를 통한 문화교류와 해양고고학에 대해 기술한다. 5장에서는 항구와 도시의 상관관계를 고찰하고, 6장에서는 해양풍경과 그 풍경을 이용한 관광산업에 대해 전망해본다. 7장은 해신이나 해제 등 해양과 관련한 신앙 형태를 보여주며, 8장 해양문화예술 편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한 해양문학의 역사에 대해 짚어본다. 9장에서는 해양과학의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기술하고 있으며, 10장은 해양을 이용한 경제활동에 대해 전망해본다. 지속적인 발전은 해양환경오염의 결과를 낳았으니 오염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11장에서 모색해보고, 12, 13장에서는 해양권익에 대한 국가 간 분쟁과 투쟁의 역사, 해양국토의 개념과 국제법 등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해양강국을 위한 전략을 세워본다. 마지막 14장에서는 해양문화 연구의 방법과 정보전달에 방법을 제시하여 계속적인 해양문화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더 읽으면 유용한 바다관련자료 목록을 제시하고, 해양과 관련한 세계 각국의 박물관 웹사이트, 해양공원 등을 소개하여 독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21세기는 해양의 세기

세상에 넓은 땅을 가진 나라가 얼마나 많은지 비행기 여행을 해본 사람이면 다 안다. 또 귀국 길에 한반도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강릉에서 인천까지 불과 200㎞도 채 안 되는 우리의 국토가 얼마나 좁은지 너무도 잘 알 수 있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유럽의 한가운데 위치해 우리나라와 비슷한 넓이이면서도 사면이 다른 나라와 국경선으로 둘러쳐 있는 루마니아나 오스트리아와는 달리 우리는 삼면이 바다로 열려 있다는 점이다. 그 덕분에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의 세 배에 달하는 바다를 가질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지난 수만 년 동안 인류에 의해 지배당해온 육지는 더 이상 삶의 공간, 생명의 공간일 수 없다. 지구표면적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야말로 새로운 공간이요, 자원이요, 산업이요, 생명이다. 한마디로 그 자체가 미래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삶의 공간에 대한 사고를 대전환해 21세기적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국가의 전략적 패러다임 역시 해양으로 옮아가야 마땅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해양시대의 의미이다. 즉, 바다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 및 네트워크 구축, 바다를 통한 물질자원 확보와 물류를 통한 연계, 나아가 이를 넘어 문화를 통한 소통과 교류 즉, 문류(文流)를 사고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해양의식이 필요한 시대라는 의미이다.

대륙형 사관을 극복하고 해양사관으로 세계에 대한 연대와 소통을...

이제 우리나라 역시 ‘해양한국’을 추동해가기 위한 기획을 서둘러야 한다. 역사적·사상적 원인에서 발로한 부정적인 해양인식을 타파하고 초보적인 해양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서구가 보여주었던 ‘약탈적 해양경영의 근대’를 넘어서야 할 임무도 지고 있다. 21세기의 해양기획이 서구적 ‘근대’의 카피이거나 반복이어서는 안 된다. 욕망의 무한정 확대, 약육강식의 논리에 기반한 제국주의적 팽창, 또는 지각없는 환경오염 등 서구적 ‘근대’의 암울한 그늘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산업’ 추진을 위해 자연과학적 인식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이고 인문학적인 해양 인식이 절실하다. 21세기 바다가 더 이상 약소국을 침략하는 강대국들의 통로가 되어서도, 또한 후발 개도국들의 조급한 개발과 포화된 욕망의 무분별한 해소 마당이 되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발상을 전환해 “문화의 눈으로 ‘바다’ 바라보기”를 실천할 때 해양을 둘러싼 치열한 무한경쟁에서도 약탈적 해양경영이 아니라 해양과 인간이 윈윈할 수 있는 지속발전가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곡금량(曲金良) 편저編著
1956년 1월 중국 산동 출생. 현재 중국해양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해양문화연구소 소장 겸 중한해양문화연구중심 주임을 맡고 있다. 요성(聊城)대학을 졸업한 후 산동(山東)대학에서 석사, 중국해양대학에서 박사를 수여했다. 주로 ‘해양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연구에 종사해오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中國民俗文化論』(1995), 『敦煌佛敎文學硏究』(1995), 『后神話解讀』(1998), 『海洋文化槪論』(1999), 『海洋文化與社會』(2003), 『中國海洋文化硏究』(1999), 『China Ocean Culture』(2006), 『中國海洋文化史長編』(2007) 등이 있다.

김태만(金泰萬) 譯
1996년 7월 北京大學에서 「20世紀前半期中國知識分子小說與諷刺精神」이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림으로 읽는 중국문학 오천년』(2000), 『중국, 축제인가 혼돈인가』(2002) 등의 역서와 『유교문화와 동아시아의 미래』(2002), 『변화와 생존의 경계에 선 중국지식인』(2004), 『중국은 왜 한류를 수용하나』(2004), 『중국의 한류,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2006)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ktm21@hhu.ac.kr

안승웅(安承雄) 譯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7월 上海復旦大學에서「沈從文小說硏究」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부산대학교와 해양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邊城』里河水的象徵意義」, 「심종문과 유협정신」, 「沈從文의 향토소설과 자연」, 「애정비극에서 인생비극으로-뱃사공 인물형상 중심으로 살펴본 『변성』의 갈등전개양상과 그 의의」, 「沈從文 소설 속 여성형상의 두 가지 경향」 등이 있다. xiong01@hanmail.net

최낙민(崔洛民) 譯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復旦大學에서 중국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해양대학교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湯顯祖의 廣東 徐聞縣 貶謫에 관한 小考」, 「湯顯祖의 儒俠意識과 『紫釵記』의 완성」, 「徐家匯와 近代上海」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qiushui@hhu.ac.kr


차례

1장 해양문화학의 성격과 범주
2장 해양과 인류문명
3장 해양 민속생활
4장 항해와 해로 문화교류
5장 항구와 항구도시의 문화
6장 해양풍경과 해양관광
7장 해양신앙
8장 해양문학예술
9장 해양 과학탐색
10장 해양경제활동
11장 해양환경보호
12장 국가해양권익
13장 ‘해양국토(海洋國土)’와 해상국문(海上國門)
14장 해양문화 연구의 방법과 정보전달

부록 더 읽으면 유용한 바다관련자료 목록


 
 
  Copyright(c) 산지니 문의전화 TEL 051-504-7070| FAX 051-507-7543| sanzini@sanzinibook.com